퇴원 뒤 근황 공개
성형수술을 후회한다.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하지 않겠다!
성형수술 중 과다출혈로 중태에 빠졌던 베이비복스 리브의 전멤버 한애리(본명 권애리)가 퇴원 뒤 근황을 공개했다.
한애리는 5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생방송 < tvN Enews>의 ‘미공개취재파일 After’에 출연해 죽다 살아난 현재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직 거동이 불편한 한애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자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성형수술 부작용이 아니다. 턱교정 수술 중 잘못 건드린 혈관이 터져서 출혈이 발생했다. 수술하다가 턱이 돌아갔거나 가슴이 이상하게 된 것이 아닌 단순 과다 출혈이었다고 말했다.
한애리는 사경을 헤맸던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상황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당시 과다출혈로 심장이 멈춰 의사가 어머니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수술을 받는 긴 시간 동안 어머니가 아무도 없는 추운 복도에서 홀로 기도하며 나를 기다리셨다며 인터뷰 도중 뚝뚝 눈물을 흘렸다.
한애리는 수술 뒤 가장 힘든 점으로 무엇보다 ‘악플’이 힘들었다. 네티즌들이 수혈 받은 6,000cc의 피에 대해 ‘너한테 쓸 피였으면 더 소중한 목숨 몇 십 명은 살렸을 거다’라는 악플을 보고 가장 힘들었다. 그러나 ‘억지로 웃는 모습이 안쓰럽다. 힘들면 힘들다고 해도 된다’는 리플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미공개취재파일 After’는 또 방송에서 퇴원 뒤의 근황도 소개한다. 한애리는 외출을 삼가한채 집에서 생활하며 회복을 위해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업병이라 불릴만큼 심각한 연예인 우울증에 대해 보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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