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만 트로피
티보우·맥패든·브레넌·대니얼 선정
플로리다 쿼터백 팀 티보우와 아칸소 러닝백 대런 맥패든, 하와이 쿼터백 콜트 브레넌, 미주리 쿼터백 체이스 대니얼 등 4명이 5일 대학풋볼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만 트로피 시상식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8일 뉴욕에서 벌어지는 시상식에 참가하게 된다.
1935년에 시작돼 올해로 72회째를 맞는 하이즈만 트로피는 지금까지 모두 3, 4학년생에게 돌아갔는데 올해는 플로리다의 2년생 쿼터백 티보우가 그런 전통을 깨뜨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쿼터백 겸 풀백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만큼 패싱과 러싱능력이 뛰어난 티보우는 올해 838야드 러싱과 SEC(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 기록인 22개의 러싱 터치다운을 뽑아냈고 패서로도 68%의 패스를 성공시켜 3,132야드 패싱을 기록하며 29개의 터치다운을 추가해 대학풋볼 역사상 처음으로 패싱과 러싱 터치다운이 모두 20개를 넘어선 최초의 선수가 됐다. 지난해 하이즈만 투표에서 트로이 스미스(오하이오 스테이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맥패든은 시즌 중반까지 다소 부진했으나 사우스캐롤라이나전에서 SEC 기록인 321야드 러싱을 기록하고 당시 1위였던 LSU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206야드 러싱과 4 터치다운(1개는 패싱)을 뽑아내며 수상후보 0순위로 뛰어올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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