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총무 올해 말 은퇴
랜스데일 분원 내년3월 개원
노스 필라에 있는 사회 의료 봉사 기관인 서재필 재단(회장 정환순)은 27년간 근무해 왔던 이지영(58)총무가 올해 말로 은퇴함에 따라 회장 중심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내년 3월 필라 교외 랜스데일 지역에 서재필 의료 센터 분원을 개설하기로 했다.
서재필 재단은 이지영 총무가 올해 말로 은퇴함에 따라 오는 22일(토) 윌리엄 펜 레스토랑에서 은퇴 식을 베풀기로 했다. 또 이 총무의 퇴임에 따른 후임 총무를 임명하지 않고 회장 중심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1980년 서재필 봉사 센터 총무로 근무를 시작한 이 총무는 서재필 재단의 산 증인으로 실질적인 운영을 도맡아 왔다. 이 총무는 은퇴 후 연세 대 건축과 교수로 재직 중인 남편 이상준 씨가 살고 있는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정환순 회장은 지난 4일 전화 통화에서 “그동안 이지영 총무가 업무를 총괄하면서 회장에게 보고하는 체제로 운영되어 왔는데 앞으로 회장이 직접 업무를 관장하면서 4개 분야 별로 슈퍼바이저가 책임지는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바이저는 의료 부문 제니 신 씨, 사회봉사 부문 제인 송 씨, 노인복지 부문 헬렌 장 씨, 재정 부문 메이 송 씨가 각각 임명됐다. 또 고동훈 씨는 서재필 기념관 담당, 이석구 씨는 재정 및 홍보 담당을 각각 맡는다. 정환순 회장은 또 몽고메리 카운티 랜스데일 분원 설치에 관해 “랜스데일 중심가에 신축중인 빌딩을 임대하는 계약을 맺어 내년 3월께 진료에 들어갈 계획”이라면서 “현재 담당 의사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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