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발의욕 불태워
슈미트 등과 경쟁
LA 다저스로 6년 만에 돌아온 박찬호(사진)가 메이저리그 복귀와 선발로테이션 진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8일 박찬호 장학회(이사장 유장희) 주최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 행사 후 기자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19일에 미국으로 돌아와 개인훈련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달 박찬호와 구두 계약에 합의했던 다저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참가를 이유로 정식 계약을 미뤘으나 박찬호가 올림픽 예선에서 건재를 입증하자 7일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는 “주장으로 참가했던 올림픽 예선은 많은 걸 배운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힌 뒤 “(다저스 계약 등 진로 때문에)어느 때와 달리 힘겨운 시간이었지만 오히려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어느 팀에 가도 선발 경쟁이 불가피하다. 올해 마이너리그에 있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성적을 내야 개런티 계약이 가능하다.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는 브래드 페니(올해 16승)와 데릭 로우, 채드 빌링슬리(이상 12승) 등 3명만 선발이 확정적이고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조 토레 감독의 신임을 얻어야 에스테반 로아이자, 제이슨 슈미트 등과 선발 자리를 놓고 다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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