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봉(왼쪽) 남가주 신발인협회 회장과 우종원 총무.
11일 송년모임… 1,000여켤레 선교팀 기증
남가주 신발인협회(회장 고재봉)는 모범적인 한인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회원들 사이에 정보교환 채널이 개방돼 있고 공동구매를 통해 상생의 길을 추구하는 등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스 센트럴LA 등에서 올해로 21년째 운동화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고 회장은 “신발은 필수품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제품이다. 어떤 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지, 어떤 제품의 가격이 오를지 등 판매 정보가 업소들의 매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며 정보공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고 회장은 “대형 연쇄 운동화 판매점을 제외하면 한인들이 남가주 운동화 도소매업계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다른 주에 사는 한인들도 협회로 운동화 판매점 운영에 대해 자주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남가주에서 나이키, 리복 등 유명 브랜드 운동화 판매점을 운영하는 한인들의 모임이다. 회원 업소는 200개가 훨씬 넘으며 업소들의 고객은 히스패닉과 흑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업소들의 월 평균 매상은 4만~5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종원 총무는 “흑인이나 히스패닉 고객들은 예전에 부를 과시하기 위해 귀금속으로 몸치장을 했으나 지금은 좋은 신발과 옷을 사는 쪽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 업소들은 정품을 취급하고 있다”며 “대형 연쇄점과 비교해 임대료 및 인건비 등 운영비면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운동화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11일 오후 7시 세리토스 가든 BBQ 부페에서 송년모임을 갖는다. 이날 회원 업소들은 1,000켤레가 넘는 운동화를 모아 오지의 멕시코 선교에 나서는 한인들에게 기증할 예정이라 모임의 의의를 더해 주고 있다.
연락처 (323) 565-3317 (우종원 총무)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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