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 순위 46위에 랭크된 뱅크카드서비스사의 패트릭 홍 대표(오른쪽)와 LA 본사 직원들.
“아시안 최대 결제업체 우뚝”
한인 등 1만 8,000개 업소 고객으로
‘고속성장’46위… 1억달러 매출 목표
크레딧카드 결제 시스템이 아날로그에서 전자결제로 전환되던 시점에 일찌감치 시장에 진입한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가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아시안 커뮤니티 최대 전자결제 통합 서비스 회사로 급성장했다.
미국에서는 비자와 마스터 같은 회사가 카드만 발급할 뿐 관련 단말기 판매와 설치, 데이터처리 및 결산은 뱅크카드서비스사와 같은 업체들이 담당한다.
뱅크카드서비스는 지난 11월19일자 LA비즈니스저널이 선정한 ‘2007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00대 기업’에서 46위를 기록했다. 2004년과 2006년 매출을 비교한 이 순위에서 뱅크카드서비스는 86.4%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재 보유한 고객업소도 1만8,000개 이상이다.
뱅크카드서비스는 1987년 카드단말기 업체로 출발했으나, 이후 전자결제시스템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콰이어러’(Acquirer)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4,100만달러, 올해 매출 예상치는 5,100만달러로 24.4%의 성장이 예상된다.
뱅크카드서비스의 성장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첫 10년간은 실패와 재기를 반복하면서 회사의 틀을 잡았고, 이후 수입의 재투자를 설비와 인력에 재투자하면서 종합 서비스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틀을 잡았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누적투자가 성과를 보이면서 현재의 고성장이 가능한 틀을 갖추게 됐다. LA본사 외에도 시애틀, 오클랜드, 샌호제, 애너하임, 웨스트민스터, 애틀랜타, 뉴욕, 뉴저지, 달라스 등에 필드서비스를 담당하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총 직원도 170여명에 달한다.
패트릭 홍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출발했지만 중국계와 베트남계 마켓을 공략하면서 기업성장의 동력을 찾았다”면서 “가격과 속도 경쟁만으로는 우위에 설 수 없기 때문에 고객들이 가장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뱅크카드서비스는 고객들이 음성녹음이 아닌 전화로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홍대표는 또 “한인 1세대들도 주류사회에서 통하는 화이트칼라 직업을 갖고 부가가치가 큰 사업에 종사할 수 있게 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전자결제업계는 기술변화에 따른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은 만큼 회사의 발전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뱅크카드서비스사는 중장기적으로는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3)365-1122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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