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성현아 결혼식서 부케 받아 ‘눈길’
배우 김정은 이서진 커플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정은이 9일 오후 1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성현아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자 김정은의 결혼 시기에 대해 연예계의 눈길을 쏠리고 있다.
김정은은 이날 신부의 드레스 못지 않게 흰 미니 원피스를 입고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 뒤로 넘겼다. 김정은은 부케를 받을 시간이 되자 쑥스러워 하며 신부 옆으로 나왔다. 김정은은 성현아가 부케를 던지자 한 번에 부케를 받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정은은 성현아와 절친한 친구이다. 하지만 배우 이서진과 공개 커플로 사랑을 가꿔가고 있기 때문에 김정은이 부케를 받은 사실이 유난히 주목을 받고 있다. 부케를 받으면 6개월 혹은 3년 안에 결혼을 하지 않으면 못 한다는 통설이 있다. 그 때문에 보통 결혼 날짜가 임박한 친구가 받는 것이 관례다. 김정은이 부케를 받자 ‘이서진과 결혼 날짜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김정은 이서진 커플은 지난해 SBS 미니시리즈 <연인>에서 ‘연인’으로 출연한 뒤 실제 애인으로 발전했다. 이서진은 자신의 팬 카페에 김정은에 대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고백했고 이후 진지한 만남을 가져오고 있다.
이들의 결혼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이유다. 김정은은 이서진이 출연 중인 MBC 미니시리즈 <이산> 촬영장을 방문해 직접 밥차 운영을 도왔고, 이서진은 김정은이 출연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촬영장을 오가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에 공개적으로 부케까지 받자 이들이 결혼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은 “아직 결혼 계획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언제쯤 결혼식을 올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이서진이 처음으로 직접 자신의 감정을 글로 밝힌 여인이 김정은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시기가 문제일 뿐이라는 의견도 설득력 있게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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