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식품체인인 롯데는 10일 저녁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에서 송년행사를 갖고 직원들을 위로했다.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지역 롯데플라자 및 최근 오픈한 리버데일의 라그란데 직원 및 가족 350여명이 참석한 이 행사는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한인 및 라티노 밴드의 흥겨운 반주로 장기자랑 및 댄스 시간을 가지며 한해의 노고를 풀었다.
이승길 롯데 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 한해도 성장을 거듭한 것은 직원들 수고의 결과”라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곧 시카고와 텍사스에도 아씨 매장이 문을 연다”며 “성공적인 기업 육성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승만 리 브라더스 회장은 “새해가 임직원 모두에게 즐거운 한해가 되기 바란다”고 격려사를 했다.
이 사장은 김기태(VA), 황진숙(엘리콧시티), 오대성(실버스프링), 이광복(저먼타운), 노경희(김치공장) 등 9명의 직원을 모범사원으로 선정, 상패와 금일봉을 수여했다.
기념식 후 여흥시간에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 추첨도 함께 펼쳐졌다.
한편 동양식품유통회사인 리 브라더스는 본사직원 및 가족, 주요 협력업체 임원들이 참여하는 송년모임을 15일(토) 오후 6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 연회장에서 갖는다.
문의 (410)787-220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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