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KBS 전(前) 아나운서가 MBC에 입성했다.
강수정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공부의 제왕>(연출 박현석)의 MC로 발탁됐다. 강수정은 이미 한 차례 녹화도 마친 상태다. 오는 22일 방송 분량부터 기존 MC인 이윤석 김장훈 등과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강수정은 <공부의 제왕>을 통해 MBC에서 처음으로 고정 MC를 맡게 됐다. 강수정은 KBS를 퇴사한 후 SBS <결정! 맛대맛> <야심만만> 등의 MC로 활약했지만 MBC와는 인연이 없었다.
강수정은 최근 각종 MBC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MBC 라디오 임시 DJ를 맡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 MBC 입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강수정은 <공부의 제왕>의 MC로 발탁되며 방송3사를 모두 거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게 된 셈이다.
한편 강수정의 MBC 입성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MBC 출신의 김성주 아나운서는 아직까지 제대로 프로그램을 맡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MBC가 타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의 MC를 기용하는 것은 문제 제기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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