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집을 나서다가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져
가수 채연이 과로로 실신해 중국 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채연은 12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신의 집을 나서다가 갑자기 현기증을 느끼며 쓰러졌다.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영양제와 안정제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활동을 이어오면서 체력이 고갈됐다. 10월부터는 중국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피로가 누적됐다. 당장 13일 있을 중국 스케줄은 팬들과의 약속인 만큼 강행할 예정이지만 앞으로 중국 활동이 걱정이다고 말했다.
채연은 10월부터 중국 후난TV <명성대전>에 고정 출연하며 매주 4일 가량을 중국에서 활동했다. 국내에서도 KBS 2TV 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하이파이브’에 출연하며 하루 평균 3,4시간 밖에 수면시간을 보장 못받았다.
채연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무리한 일정을 이기지 못해 실신까지 이르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명성대전>의 경우 매주 2,3곡의 퍼포먼스를 새롭게 선보여야 했다. 많은 준비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라 몸을 돌볼 겨를이 없었다. 앞으로 일정 조정을 통해 채연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채연은 13일 중국 일정을 위해 공항으로 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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