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131개 고교가 대학 과목 선 이수 프로그램인 AP(Ad vanced Placement)와 IB(Intern ational Baccalaureate) 수강율에서 전국 5% 안에 든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발표한 2007 챌린지 인덱스에 의하면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전체 고교 186개 고교 중 69%인 131개교가 챌린지 인덱스 1.0 이상을 기록, 전국 상위 5%안에 드는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전체 1위는 지수 5.636을 기록한 알링턴 소재 H.B 우드론 고교로 지난해에 이어 연속 톱을 기록했다. 훼어팩스 카운티에서는 랭글리, 웃슨, 레이크 브래덕, 맥클린, 옥턴이 몽고메리 카운티는 리처드 몽고메리, 우튼, 체비체이스, 월터 존슨, 처칠이 상위 15위권에 포진했다.
챌린지 지수는 워싱턴 지역 각 공립고교의 AP와 IB등 대학수준 과목 수강 수를 졸업생 숫자로 나눠 산정된다. 챌린지 지수 1.0이면 졸업생 전체가 각각 1과목 이상의 AP 또는 IB 과목을 수강했다는 의미다.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특수 매그닛 스쿨인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는 챌린지 지수 7.486, SAT 평균 1,456점을 기록,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사우스 레이크스 고교는 1,991를 기록, 지난해1.475보다 35% 증가했다.
AP와 IB시험에서 한 과목 이상 합격점을 받은 학생비율을 나타내는 에퀴티 & 엑셀런스 지수에서는 H.B 우드론고가 93.6%로 가장 높았으며 2위는 클락 카운티고 82%, 3위는 위트먼 73.5%, 4위는 처칠 72.7%, 5위 우튼 7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맥클린 68.2%, 랭글리 67.4%, 체비체이스 66.8%, 요크 타운 66.3%, 리처드 몽고메리 61.3%, 조지 메이슨 65%, 웃슨 59.5%, 월터 존슨 59.1%, 옥턴과 마샬이 각각 55.4%, 레이크 브래덕 54.4%, 제임스 매디슨 53.6%, 로빈슨 52.1%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5%에 비하면 워싱턴 지역이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매년 5월 실시되는 AP와 IB 시험은 1~5점, 1~7 만점에 각각 최소 3점, 4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점으로 간주된다.
카운티별로는 클락 카운티가 챌린지 지수 4.535로 1위에 올랐으며 폴스 처치 4.176, 알링턴 3.687, 훼어팩스 2.852, 라우든 2.766, 몽고메리 2.6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훼어팩스 카운티 학생들은 지난 5월 실시된 AP와 IB시험에서 총 3만 863개 과목에 응시, 지난해 대비 11% 증가했다. 조지 메이슨 고교 단 하나뿐인 폴스 처치는 664개 과목에 응시, 전년도 대비 10% 늘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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