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에게 자신의 비키니 차림 사진을 보내 구설수에 올랐던 유명 TV 앵커 우먼이 경찰관을 밀치고 욕설을 해 댄 혐의로 검거됐다.
카를로스 니베스 뉴욕 경찰 대변인은 필라에서 방송되는 CBS 3 TV의 심야 뉴스 여성 앵커인 앨리시아 래인(35)씨가 지난 16일 낮 2시께 뉴욕 맨하탄에서 여성 경찰과 시비가 붙어 욕설을 한 뒤 얼굴을 구타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3시간 뒤에 석방됐다고 밝혔다. 래인 씨에 대한 청문회는 오는 4월 3일 열릴 예정이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래인 씨는 이날 연인 크리스 부커(Q102 라디오 아침 프로 진행자)씨 등과 택시를 타고 가다가 앞서가던 차량이 느린 속도로 움직이자 동행자와 함께 차에서 내렸다. 래인 씨는 사복 차림이었던 여성 경찰의 사진을 찍다가 경찰이 이를 하지 못하게 하자 감정이 폭발해 욕설과 함께 얼굴 등을 구타했다. 그러나 래인 씨의 변호를 밭은 데이빗 스미스 변호사는 “래인 씨가 여성 경찰을 때리거나 욕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앨리시아 래인 씨는 지난 5월 유명 스포츠 중계 앵커인 리치 아이젠 씨에게 자신의 비키니 차림 사진을 이 메일로 보내 아이젠 씨의 부인으로부터 비난을 자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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