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편이 7살짜리 아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부인을 무차별 구타해 살해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리자 베트리 퍼먼 몽고메리 카운티 검찰 수석 검사는 지난 16일 콘소하켄에 있는 웨스트 8th 에비뉴 100블록에 거주하는 빈센트 지옹고(44)씨를 존속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빈센트 씨는 지난 15일 저녁 부인 버나디트 지옹고(42)씨와 저녁 식사 주문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얼굴 등을 마구 구타했다. 이 때 7살짜리 아들이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자 전화선을 뽑은 뒤 쓰러져 있는 부인의 가슴과 얼굴 등을 발로 마구 밟았다. 빈센트 씨는 이튿날 둘째 아들(10)에게 “내가 네 엄마를 죽여 경찰에 자수하러 간다”고 말한 뒤 집을 나 섰다가 큰 아들(18)의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던 경찰에 검거됐다. 직업이 없는 빈센트 씨는 이달 초 병원에서 퇴원했으며 친척들은 그가 다른 사람을 해칠 것같아 두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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