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한국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한 이재경 LA 관광공사 지사장(가운데)이 한복을 입고 나온 한류 팬들과 함께 서있다.
관광공사 LA지사 지난주 한국문화 교류의 밤
장동건·안재욱 팬
2백여명 참가
멕시코에도 한류가 불기 시작하면서 이를 한국 방문 등으로 연결시켜 경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14일 멕시코시티에서는 장동건과 안재욱 등 한류스타 팬클럽 회원 200여명이 모여 ‘한국문화 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이재경)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싹이 트고 있는 멕시코 한류를 한국 문화 상품 소비와 한국 방문 등 경제적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한국 대중음악 감상과 영화 감상, 한국 관광홍보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 멕시코 팬들 사이에서는 절대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장동건의 내년 3월 생일과, 배우 안재욱의 8월 팬미팅 캠프에 맞춰 멕시코 한류 팬클럽을 구성, 한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팬클럽 회원들은 오이소박이와 잡채까지 포함된 한식을 준비했으며, 한복까지 구해 입고 나와 한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멕시코에서는 이미 안재욱이 주연했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 등이 더빙으로 방영돼 청소년들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한류 팬클럽이 확대되고 있다.
‘I Will Give You All’이란 이름의 장동건 팬클럽(회장 로시오 과달루페 살리나스 토레스)은 회원 400여명을 보유하고 홈페이지만 3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재욱 팬클럽인 ‘Love Forever AJW Mexico’(회장 발레리아 헤르난데스)는 회원 590여명을 확보하고 있다.
행사 지원을 위해 멕시코시티를 방문한 이재경 지사장은 “한류 컨텐츠를 접하기도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기반이 열악하지만, 열성 팬들이 한인 교회에 나가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면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한류인 만큼 팬클럽 회원들의 한국 방문이 가능하도록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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