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칼럼 / 권영국 목사(새누리선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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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은 지난 일년이였다.
그러나 하루 하루 아침을 열기전 내 마음을 열고 하나님 앞에 엎어져서 2-3시간씩 보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그러는 사이 지난 일년동안에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나 자신의 변화이다.
나를 오랜동안 괴롭혀온 문제는 바로 내 속에 뙤아리를 틀고있던 목회의 야망이였다. .굉장한교회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그런교회를 꿈꾸며 교회성장에 도움이 된다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도입해 보면서 밤낮으로 애쓰며 수고했다.정말로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격동하며 시기하는 내 목회였었다.
3년전 ,한번은 김수영 시인의 시를 읽다가 내 가슴을 치는 한문장을 떠날수가 없었다. 강물에 떨어진 불빛 같은 혁혁한 업적을 이루려 말고 한번에 한영혼씩 지성으로 섬겨라. 그 일년동안은 밥먹을 때마다 그 한문장을 외우고 나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몸부림 치는 이자를 불쌍히여기셨다. 지난 3년 동안 기도해 오던 이형제님이 지난 11월 14일 예수님을 영접하셨다. 이형제님은 수요일날만 쉬는 직장을 다니고있다. 그 날은 지난 4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에 요한복음을 일대일로 공부해오든 마지막 수업시간이였다.
욕심꾸러기 목사가 한영혼을 껴안고 뒹구는 것을 하나님께서 불쌍히 여기신 것이다. 나는 느꼇다. 이형제님이 예수님을 영접하셨을 때 하나님께서도 너무 기뻐 춤추시다가 기절하셨을 것이라는--느낌.
나는 안동 권가 34대 손으로 경북 영주지방 문중에서 처음으로 예수믿은 사람이다.하나님께서는 이 미련한 한 인간을 구원하시고 키우시기 위해 모든 희생을 기꺼이 치루셨다. 오래 기다려 주셨다. 그리고 나한사람을 통해 모든민족을 품으시고 기도하게 하셨다 . 지난 31년 간을--. 그러나 모든민족 보다 더힘든게 권영국이라는 한 인간이였다. 이 인간은 하나님이 만드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이 없다면 도무지 소망이 없는 인간이다.
한해를 돌아보니 본교회를 통해 30명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침례를 받으셨다.
목장 7개가 분가를 하였고 2개 목장은 공중 분해 해버렸다.
영혼들을 끌어안고서 울고 웃다가 보니 한해가 져물고있다.
그리고 다시금 기도하며 굳게 결심하게 된다. 내 평생에 잃어버린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다가 주님께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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