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은행의 신임행장에 취임한 김선홍(왼쪽) 행장과 현상웅 이사장이 향후 은행 운영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제2창립 각오 도약 이끌것”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끌겠습니다”
20일 유니티은행의 신임행장으로 취임하는 김선홍 전 중앙은행장의 각오다.
4년 임기로 신임 행장직을 수행하게 되는 김 행장은 “4개월간 공석이었던 자리를 맡은 만큼 그동안 가라앉았던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은행업무의 내실을 기하는 데 급선무를 두겠다”며 “특히 최근 침체에 빠진 한인 금융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이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사회와 함께 적극적인 업무협조를 이룩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월 임봉기 전 행장의 사임으로 K모씨를 추천했다가 금융감독국의 승인을 받지 못했던 유니티은행은 한인 금융업계 베테런인 김 행장이 합류하면서 2001년 12월 출범 이후 6년만에 다시 제2의 창립으로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각오다.
김 행장은 “한인 은행들이 부실대출 여파 등으로 조정기를 맞고 있지만 유니티의 경우 우려할 부분은 아니다”라며 “긴축경영보다는 크레딧 확인 강화 등 철저하면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해 유니티가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현상웅 이사장은 “김 행장의 합류와 커뮤니티 은행 출신 르네 가르시아 신임 CFO 등 주요 인사의 영입으로 유니티의 운영진이 정상화 됐다”며 “알버트 상 전무가 CCO까지 병행하면서 이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통한 업무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는 향후 인수합병 등 은행의 발전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항상 문을 열어놓을 예정이다.
김 행장은 “은행이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은행의 기초를 다질 생각”이라며 “고객 서비스 우선의 은행 추진 못지않게 직원들이 먼저 유니티를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생각하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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