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조’ 캐스팅… 장동건·전지현· 이은 일본인 캐릭터
일본에 관심많은 미국 진출 위해 씁쓸함 감수해야
한국 스타들, 왜 일본인 캐릭터만 할까?
장동건 전지현에 이어 이병헌까지 일본 캐릭터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 소식은 미국의 영화 사이트 IESB를 통해 전해지면서 닌자 역을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IESB는 아시아 영화 스타 이병헌이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 G.I 조 >의 스톰 섀도우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어둡고 복잡한 역사 속의 수수께끼 같은 인물로 그려질 예정이다. 스톰 섀도우는 스네이크 아이스라는 닌자에게 훈련을 받은 닌자로 G.I조 팀에 속해 나중에 자신의 스승과 싸우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이병헌이 맡은 역할은 닌자 역할이다. 실제로 는 1980년대 만화로 발간됐고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한 유명한 영화다.
이병헌에 앞서 현재 할리우드 영화 <런더리 워리어>를 촬영 중인 장동건은 일본식 상투와 일본식 도를 든 포스터로 ‘일본 무사가 아니냐’며 ‘왜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미 할리우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촬영을 마친 전지현이 맡은 사야 역시 일본 여자 캐릭터로 일본도를 든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비의 경우는 이 같은 지적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할리우드 영화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하며 국적이 없는 태조 토고칸으로 캐릭터가 바뀌었다. 일본 원작인 만큼 당초 일본 캐릭터였지만 촬영 전부터 논의를 거쳐 바꿨고, 레이싱복에 한글로 이름을 쓰기도 했다.
장동건 전지현에 이어 이병헌까지 일본 캐릭터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는데 대해 씁쓸한 시선이 큰 것은 사실이다. 한편으로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캐릭터가 일본 캐릭터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가야 한다며 멀리 바라보자는 입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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