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귀넷카운티 학군변경 안이 결국 13 일 최종 통과 및 확정됐다.
이로써 오는 2009년까지 귀넷카운티 소속 학교 학생들 중 무려 14%가 단계적이기는 하지만 타 학교로 전학을 가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번 학군변경 안은 초안이 발표된 직 후부터 약 2달 간 교육부와 학부모 간의 줄다리기가 계속돼 왔다 . 그러나 귀넷 교육부는 2 만 2 천여 명이 넘는 학생들의 전학을 필요로 하는 학군변경 안을 결국 통과 시켰다.
캐롤 보이스 학군 위원회 부회장은 이번 결정에 불만을 품은 가정이 많겠지만 새로운 학교의 전통을 세울 수 있도록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귀넷카운티는 주택밀집화가 계속되면서 36개 공립학교로의 교실부족 현상이 심각해 졌으며 15개 학교를 새로 설립해 학생들을 나누는 것이 불가피 했다.
신규 학군변경안은 아처 , 레이니어 , 마운틴뷰 등 3 개의 학군을 추가해 각 학군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신설했다.
내년 8월 새 학기부터 시행되는 이번 학군변경 안으로 ,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귀넷카운티 학교 전체에서는 약 14%의 학생들이 대규모로 전학수속을 밝아 타 학교로 옮겨가게 된다.
대다수 학부모는 학군변경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동의 했으나 한 동네에서 같은 학교를 다니던 친구들이 갑자기 다른 학교로 전학하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반발했다 . 또한 학교까지의 거리가 더욱 멀어지는 것 역시 큰 불만을 샀다 .
두 번의 공청회에는 8백여 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석해 의견을 타진했으며 3천 9백 장이 넘는 편지가 교육부로 보내졌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부에서는 초안을 다수 변경했으나 모든 학부모들을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로앤 로치 교육부 대변인은 새 학교가 예전 학교보다 못할 거라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크지만 지역학군 발전을 위하는 첫 걸음이 될 것 이라며 이해를 부탁했다.
내년 8월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신설 학교 교장은 수일 내에 결정될 예정이다.
신임 교장들은 학교의 마지막 준비를 돕고 학부모회를 결성하게 된다.
또한 각 학교를 다닐 학생들에게 학교의 마스코트와 교색을 고를 수 있게 해 학교에 대한 애정을 키우게 할 계획이다.
로치 대변인은 내년에 전학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곧 편지로 이 사실을 알릴 것 이라고 전했다. <이정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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