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달러 긴급 투입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신용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공조체제를 구축한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유럽중앙은행(ECB), 스위스중앙은행이 19일 총 340억달러어치의 자금을 28일 만기 대출 입찰 방식으로 각 지역의 단기 금융시장에 투입했다.
FRB는 단기 자금 대출 시스템인 ‘term-auction facility’(TAF)를 통해 200억달러를 평균 금리 연 4.65% 금리에 공급했다. 이번 유동성 공급은 연준이 신용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계획 중인 4차례의 자금 공급 중 첫 조치다. 앞서 FRB는 TAF 방식을 통해 17일 200억달러(28일 만기), 20일 200만달러(35일 만기)를 금융권에 공급하고, 내년 1월14일과 28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유동성 공급에 적용된 금리인 연 4.65%는 FRB가 민간은행들에게 자금을 빌려줄 때 매기는 금리인 현행 재할인율 4.75%를 밑돈 것이다. 금융권 93개사가 이번 입찰에 참여해 615억5,300만달러 상당의 대출을 신청, 3.08%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TAF’는 일종의 담보 대출로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금융기관들이 대출기간에 지불하고자 하는 금리를 써내면 높은 금리를 제시한 금융기관부터 자금을 할당하는 입찰 방식이다. 특히 환매조건 부채권(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 개입보다 대출기간이 길고, 담보 대상 및 대상 금융기관이 광범위하다는 게 특징이다. 유동성 공급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ECB과 스위스중앙은행도 금융권의 유동성 경색을 진정시키기 위해 대규모 자금 공급에 동참했다. ECB는 100억달러의 유동성을 입찰 방식으로 공급했고, 스위스중앙은행도 40억달러어치를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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