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코비 브라이언트(29)가 NBA 사상 최연소로 2만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언트는 39점(11리바운드, 8어시스트)으로 맹활약하며 LA 레이커스의 95-90 승리를 이끌었다.
2만점 대기록은 3쿼터 시작 52초만에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달성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1만9,980점을 올리고 있었던 브라이언트는 만 29세 122일에 2만점을 넘어서 29세 134일에 2만점을 돌파한 윌트 체임벌린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도 2만점을 넘어선 것은 29세 326일째였다.
지금까지 NBA에서 정규리그 2만점 이상 올린 선수는 브라이언트가 31번째다. 현재 NBA 정규리그 통산 득점 1위는 카림 압둘 자바로 3만8,387점이고 최단 경기 2만점 돌파는 체임벌린의 499경기다. 브라이언트는 811경기만에 2만점을 돌파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브라이언트 외에 앤드류 바이넘이 13점(8리바운드)으로 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의 시즌 전적은 17승10패로 향상됐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22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90-99로 패해 시즌 전적이 9승17패로 추락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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