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투자그룹을 설립한 해리슨 박(왼쪽부터), 임호유, 장영균 변호사, 조나단 원 치과전문의가 최근 매입한 뉴올리언스 샤핑몰에서 자리를 함께 했다.
장영균 변호사 등
공동 투자그룹
“정부 인센티브 많아”
“뉴올리언스는 20, 30년 전의 남가주를 연상시킬 만큼 부동산 투자면에서는 미국에서 보기 힘든 블루오션입니다“
남가주 한인 투자자들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뉴올리언스 부동산 투자와 재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중동고 선후배인 건축업의 임호유 베터웨이 대표(61), 파산법 전문 장영균 변호사(49), 부동산업에 종사하는 해리슨 박(43)씨와 퍼시픽 덴터케어의 조나단 원(39) 대표 등으로 구성된 투자그룹은 2006년 4월부터 뉴올리언스 주택과 아파트, 샤핑센터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개인주택과 듀플렉스·포플렉스 등 주택 65채와 아파트, 상가 등 70채에 달하며 현 시가는 6,000만달러에 달한다. 이들이 이 지역 투자를 결심한 것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피해를 당한 주택 등 부동산을 거의 헐값에 구입할 수 있을뿐더러 정부에서 투자유치를 위해 제공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때문이다.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에서 30년에 걸쳐 할 수 있는 감가상각을 2년만에 할 수 있으며 재산세도 건물이 파손 당할 경우 토지 공시가만을 기준으로 10~15년간 묶어주며 융자 이자율도 정부가 제공하는 본드 등을 통해 5%대에 받을 수 있다. 물론 그동안 구입했던 주택들의 가격 상승률도 무시할 수 없다.
5만달러대에 구입해 보수를 마친 주택이 20만달러로 껑충 뛰어 두 배 장사도 가능하다. 여기에다 임대 수익까지 합치면 부동산 투자 수익률(캡레이트)이 남가주 지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20% 내외를 상회한다.
투자금액과 투자 동참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은 주택투자 위주의 ‘캐널 인베스트먼트 LLC’, 다세대 주택투자 위주의 ‘툴레인 인베스트먼트 LLC’, 상업용 부동산 투자 위주의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홀딩즈 LLC’와 함께 부동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뉴보트 LLC’ 등 4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영균 변호사는 “안정적 캐시플로가 확보된 건물을 공동 매입하는 TIC 투자의 경우 6% 전후의 배당만이 보편적인 경향이지만 피해를 입은 건물을 매입, 보수할 경유 평균 수익률이 50%를 상회한다”며 “투자에 동참하기 원하는 한인들을 위해 20만달러 이상 투자 시 최소한 8%의 배당금과 함께 부동산 판매에 따른 투자수익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 대표인 조나단 원 치과전문의는 “뉴올리언스 부동산 투자는 천재지변이 만들어낸 한 세기만의 기회로 앞으로 몇 년간이 피크”라며 “우리 모두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모험을 하지 않는 사람이 대박도 터뜨릴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문의 (213)480-1050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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