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 유치 노력”
한국 인천의 경제자유구역내에 건설되는 송도 신도시(사진) 프로젝트 비용의 70%에 달하는 300억달러를 투자해 신도시를 아시아의 허브로 변모시키는 작업에 착수한 미 부동산 투자개발 업체 ‘게일 인터내셔널’(CEO 존 하인스 3세)사가 국제적으로 조명받고 있다.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내년도 1월 7일자 커버스토리로 지난 2001년부터 송도 신도시 개발에 뛰어든 게일인터내셔널의 송도 신도시 개발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송도지구는 매립을 통해 조성된 1,611만평의 땅에 비즈니스와 주거, 샤핑이 복합된 국제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무지구 500만스퀘어피트, 주거지구 350만스퀘어피트, 소매지구 400만스퀘어피트, 호텔등 숙박시설 500만스퀘어피트와 함께 공원과 녹지도 1,000만스퀘어피트로 조성한다.
모든 프로젝트는 2014년 완공 예정이며, 이후 6만5,000명이 거주하고 30만명이 일하는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국제학교와, 병원, 미술관, 컨벤션센터, 잭 니클로스가 설계한 골프 코스, 대니얼 리베스킨드가 설계한 초대형 샤핑몰과 함께 65층짜리 오피스 타워도 짓는다.
게일인터내셔널의 한국투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이후 외환 보유 및 외국자본 투자 유치가 권고되면서 한국정부가 송도 개발을 외국투자자본에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졌다.
게일인터내셔널은 이후 모건스탠리와 리만브러더스를 공동투자자로 참여토록 설득했고, 투자지분 30%로 한국측 파트너인 포스코와도 함께 개발을 진행해 왔다.
송도는 정보화 및 환경친화도시의 모범으로, 한국정부도 별도로 인천대교 등 인프라 건설을 위해 100억달러를 투자한다.
프로젝트에 8.75%를 투자한 모건 스탠리 부동산의 크리스토퍼 니하우스 부회장은 “두바이나 중국에 가보지 않았다면 이 프로젝트의 규모를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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