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선스에 2연승
122-115…코비 38점
LA 레이커스(18승10패)가 피닉스 선스(19승9패)를 꺾으며 팬들에 시원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겼다.
레이커스는 25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강팀 선스를 맞아 주전의 고른 활약으로 122-115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연승 등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의 활약이 인상적인 경기였다. 리그 최정상급 센터 아마레 스터드마이어와 대결을 펼친 바이넘은 13개 야투 중 11개를 성공시키며 28득점 12리바운드 2블락샷으로 19득점 4리바운드에 그친 스타드마이어를 압도했다.
특히 그는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8개나 잡으며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이 경기로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 기록을 28점으로 높였다.
코비 브라이언트도 38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8개 턴오버가 옥의 티로 약간은 아쉬웠던 점. 데릭 피셔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19점 6어시스트를 올렸고 라마 오돔이 15점 14리바운드, 트레버 아리자가 14점 7리바운드로 든든히 뒤를 받쳤다.
선스도 못한 경기는 전혀 아니었다. 스티브 내쉬가 24득점 14어시스트 3스틸로 팀 공격을 주도했고 스타드마이어(19점), 숀 매리언(15점), 라자 벨(15점), 그랜트 힐(14점) 등 주전 전원과 식스맨 레안드로 발보사까지 10득점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레이커스의 야투가 52.3%로 좋았던 데다 프리드로우도 32개 중 27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슛 감각이 좋았던 것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18승10패를 기록 중인 레이커스는 웨스턴 컨퍼런스 퍼시픽 지구에서 피닉스에 한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레이커스는 28일 유타 재즈를 홈코트로 불러들여 다음 경기를 치른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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