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용병’ 투수 다니엘 리오스(35)를 일본에 빼앗긴 두산 베어스가 김선우(30)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 구단은 25일 “김승영 단장과 김태룡 운영부문장이 내일(26일) 정오에 김선우와 서울 모처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양측이 공식 접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은 지난해 겨울에도 4년 총액 45억 원을 제시하며 김선우의 한국행을 설득했다. 김 단장이 직접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는 등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선우는 당시만 해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겠다며 두산 입단을 거절했지만 올 시즌 빅리그 진입에 실패한 뒤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두산도 리오스를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빼앗긴 상황에서 김선우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리오스는 크리스마스이브에 2년간 최대 38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우로 이적했다.
두산은 구체적인 제시 조건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다른 ‘해외파’ 선수들이 첫 해 몸값이 계약금 포함해 적게는 13억5,000만원에서 많게는 15억5,000만원을 받은 것을 기준 삼아 김선우에 대한 대우를 최종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김선우가 새해 한국에서 뛰려면 내년 1월31일까지 계약을 끝내야 하는 만큼 남아있는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김선우는 작년 10월 신시내티 레즈에서 방출된 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한 채 올해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에서 뛰면서 8승8패, 평균자책점 4.87에 그쳤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