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한해 미전국 개솔린 가격은 원유가 상승에 따라 지난해보다 평균 8%(21센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런더버그 서베이가 미전국의 주유소 7,000개를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미전국 개솔린 평균가격은 2달러78센트로 2006년의 2달러57센트보다 21센트 올랐다.
개솔린가 상승은 2006년말 배럴당 60달러 수준이던 원유가가 2007년말이 다가오면서 9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기준 레귤러 개솔린 전국 평균가격은 갤런당 2달러97센트로 7일에 비해서는 3.23센트 오른 가격이다.
자료를 종합한 트릴비 런드버그는 “최근 원유가가 다시 올랐고 개솔린 가격도 이를 반영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본다”면서 “현 유가를 감안할 때 개솔린 가격도 12센트 이상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런드버그는 또 “원유가가 실제적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1월중 개솔린 가격이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1일 기준 개솔린 가격은 지난해 같은 때보다 68센트 높은 상태다. 샌프란시스코가 갤런당 3달러35센트로 가장 높았으며, 오클라호마주 툴사가 2달러71센트로 가장 낮은 개솔린 가격을 기록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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