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뉴욕증시에 ‘샌타랠리’가 올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지난 21일 기술주의 실적호전에 중국 및 중동자금의 미 금융회사 투자 등이 어우러지면서 강세장이 연출된 가운데 금주에도 몇 가지 경제지표가 괜찮을 경우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번 주 가장 관심을 끄는 지표는 주택경기관련 지표. 26일엔 10월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28일엔 11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이 각각 발표된다. 케이스-실러 지수는 집값 움직임을 알 수 있는 대표적 지표며 11월 신규주택판매 실적은 주택경기 흐름을 아는 바로미터로 꼽힌다.
주택경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시장이 주택경기가 별로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 수준대로만 나오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7일 나올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주목된다. 특히 이번주는 소매업체들의 막판 판매실적이 어떠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신뢰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는 증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11월 내구재주문동향(27일)도 발표되며 28일엔 1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PMI)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증시의 경우 이번 주 남은 실 거래일은 사흘밖에 안된다.
더욱이 상당수 투자자들이 연말 휴가를 떠난 상태라 거래가 한산할 수밖에 없다.
변수로 꼽히는 것은 역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파문이다. 신용평가사들이 모기지 관련채권의 신용등급을 또다시 하향 조정하거나 추가 손실을 고백하는 금융회사가 나올 경우 뉴욕 증시는 크게 휘청거릴 수 있다.
월스트릿 전문가들은 보통 연말이면 투자자들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자세를 갖는다며 그런 만큼 이번 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는 사람들이 많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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