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식당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옛날 불고기’.
중장년층 향수 자극
어린이 입맛도 잡아
타운식당들 주메뉴로
‘옛날 불고기’가 한인 식당가에서 부흥기를 맞고 있다.
취급하는 한인 식당이 늘고 있으며 한인 고객들은 이 음식에 대해 높은 평점을 내리는 등 ‘옛날 불고기’의 인기가 상종가다. 특히 이 음식을 찾는 고객들이 중년층에서 젊은층까지 확산되고 있다.
‘옛날 불고기’는 버섯 등 야채와 고기가 조화를 이룬 음식으로 고객들은 양념에 재운 고기를 얇은 양은 철판에 올려 국물이 자작하게 익혀 먹는 맛에 매료되고 있다.
‘황해도 만두’는 최근 상호명과 달리 고객 유치를 위한 주전 골잡이를 만두전골에서 ‘옛날 불고기’로 바꿔 히트를 치고 있다.
식당측에 따르면 고객의 70%가 ‘옛날 불고기’를 주문할 정도로 식당은 ‘옛날 불고기’ 전문식당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북새통’도 ‘옛날 불고기’로 고객유치에 잔잔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업주 김선화씨는 “고객들에게 ‘옛날 불고기’를 권유해 실패해 본적이 없다”며 “고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고 설명했다. 업소는 하루에 10~20분의 ‘옛날 불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옛날 불고기’가 LA에서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것은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인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북새통’측은 “이를 찾는 고객들의 대다수가 40대 이상이나 젊은층의 주문도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화로’도 “이 음식은 7080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예날 불고기’를 취급하고 있는 업소는 이들 외에도 ‘칠보면옥’ 등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가격은 저녁식사 일인분을 기준으로 16달러99센트에서 18달러50센트다. 식당들은 주로 2인분을 기본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
<황동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