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웨지로 벙커샷을 좀더 핀 가까이”
■테스트
참가자들은 그린 중앙의 핀을 향하여 깊이가 깊은 벙커에서의 폭파샷, 표준 벙커샷, 볼이 묻혀있는 상황에서의 폭파샷 형태로 13~16m 거리의 벙커샷을 했다.
■결과
비록 볼이 묻혀있는 경우엔 두 클럽의 성능이 비슷했지만 놀랍게도 로브 웨지가 원래 벙커 탈출용으로 디자인된 샌드 웨지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었다.
■왜 로브 웨지가 더 효과적인가
테스트 참가자의 대다수는 로브 웨지의 추가 로프트가 볼을 쉽게 띄워서 벙커 바깥으로 날려보내준다고 느끼고 있었다. 100대 교습가 게리 와이렌 박사는 이런 말을 덧붙인다.
“샌드 웨지로 같은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페이스를 열어주어야 한다. 그러면 리딩에지가 볼의 최하단면 위로 들리게 되어 블레이드에 볼이 맞을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로브 웨지로 벙커 샷을 하는 게 더 좋다.”
■벙커샷을 좀 더 핀 가까이 붙이려면 로브 웨지를 사용하라
우리의 테스트 참가자들은 볼이 모래 속에 묻혀있지 않은 경우 로브 웨지로 샷을 했을 때 평균 2.3m 더 가까이 붙였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긴 하지만 핀까지의 여유 공간이 많지 않은 빠른 그린이라면 나는 로브 웨지로 가겠다.” -빌 크리스티나, 핸디캡 3.9
“로브 웨지를 사용했을 때 볼을 더 쉽고 빠른 속도로 위로 띄울 수 있으며, 볼이 곧바로 멈춘다.” -조 라구소, 핸디캡 9.3
■투어에서: 저스틴 로즈
“나는 벙커에서 로브 웨지를 가장 자주 사용하고 있으며, 40야드 이내의 샷에서도 이 클럽을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모래가 정말 부드러운 경우에는 샌드 웨지로 간다. 바운스가 더 커서 로브 웨지처럼 모래 속으로 들어가 박히지 않기 때문이다.”
-저스틴 로즈는 투어의 샌드 세이브 통계에서 5위에 올라있다(59.1%)
■로브 웨지로 벙커를 탈출하는 방법
(1)헤드를 양손의 바깥으로 유지한다. 헤드가 양손의 안쪽, 즉 몸 가까이 들어오게 되면 폭파샷으로 볼을 꺼내는 데 필요한 가파른 스윙이 불가능해진다.
(2)폴로스루 때 페이스가 하늘을 향하도록 해준다. 페이스가 왼쪽으로 향하면 닫힌 상태이다. 그러면 너무 많은 모래를 퍼내게 되어 볼을 벙커에서 꺼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3)플랜지(클럽의 밑면 뒤쪽 부분)에 초점을 맞춘다. 리딩에지가 아니라 이 부분으로 모래를 내려친다. 이는 모래를 퍼내며 볼을 모래 파도에 실어 바깥으로 날려보내는 벙커샷에 매우 적절한 방법이다.
-100대 교습가 브루디 릭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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