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의 한 쥬얼리 샵에서 한인고객들이 선물용 보석 및 액세서리를 샤핑하고 있다.
연말 타운 보석업계 호황… 선물 수요 늘어 매출 2배로
연말 더욱 빛나는 당신, 보석업계가 호황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또는 아내에게 반짝이는 보석으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고객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선물시즌인 11월 중순부터 평소보다 내방고객이 3~4배로 증가했으며 사파이어, 진주, 다이아몬드 등 그 종류 및 디자인도 다양하다. 특히 블레슬렛, 팔찌, 진주세트 등이 잘 팔리고 있으며 하트모양의 다이아몬드도 인기 아이템.
12월 들어 ‘젬 인시 코베펄’은 LA, 가든 그로브, 샌디에고를 거쳐 라스베가스까지 진주보석 퍼레이드로 모든 품목 50~70% 할인된 가격에 다이아, 골드, 진주 장식의 액세서리를 다량 판매 했었다.
요즘은 컬러가 다른 흑진주 및 블랙펄, 골든펄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념일이나 연말 생일 선물로 사파이어 종류가 더욱 인기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위치한 ‘젬택’의 앤드류 리 사장은 “최신 유행 아이템으로 블랙펄을 많이 좋아하는 추세”라며 “연인들은 300~500달러 선의 300개 팬던트 및 100여 종이 넘는 목걸이들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업소는 공장직영의 도매상으로 다운타운 본점을 확보, 제조업체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 현재 심플한 모양의 목걸이부터 귀걸이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확보하고 있다.
기타 아이디어 상품으로는 사진, 녹음 및 음악재생, DVD 기능까지 있는 보석케이스를 구입 고객에 한해 200달러에 판매 중이며 그들만의 특별서비스로 여성고객을 잡기위해 예쁘게 디자인된 거울 달린 달력도 제공한다.
‘반도보석’에도 12월 들어 손님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워드 김 사장은 “30대 중반 이상의 대부분 고객은 화려한 칼라스톤 목걸이와 보석을 선호 한다”며 “12월동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업소는 사은품으로 다이어리와 달력을 준다. 보석지갑 등 푸짐한 사은 선물도 제공한다.
이러한 연말 분위기는 1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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