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의 인기를 빼앗고 있는 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에 밀리며 판매 급감
크로스오버에 밀려 미니밴의 인기가 급속히 퇴색해 가고 있다.
첫선을 보인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2006년 미니밴의 판매량이 100만대 고지를 넘지 못한데 이어 올 판매량도 80만대 수준에 머무는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올해 전반적으로 자동차 판매는 부진했다. 그런데 미니밴의 판매 감소폭은 대형 혹은 중형 SUV의 감소폭을 상회하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뒷전으로 밀리는 경향이 뚜렷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1월 미니밴 판매는 전년동기대비 19.5% 떨어졌다. 이 기간 대형 SUV 판매는 1%, 중형 SUV 판매는 12.7%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판매 시장에서 미니밴 판매가 차지하는 비율은 4%를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2004년과 비교해 3%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처럼 미니밴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크로스오버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판매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니밴에 대한 핵심 시장이 존재하고 있으나 미니밴을 대체할 수 있는 차종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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