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인 1월1일 뉴욕과 뉴저지 일대 한인식당과 봉사단체들이 멀리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유학생이나 주재원,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 떡국 잔치를 펼친다.
뉴욕에서는 뉴욕곰탕하우스와 큰집, 산수갑산 플러싱 본점과 지점, 함지박 베이사이드와 플러싱 지점 등 식당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과 원광복지관 등이 무료 떡국 잔치에 나섰다. 뉴저지에서는 감나무골과 남산, 대가 등이 참여한다. <표 참조>
어느 때보다도 가장 외롭고 소외될 수 있는 명절날 떡국 한 그릇 나누는 따뜻한 행사는 일부 비영리단체들에서도 행해진다.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은 한인뿐만 아니라 이웃의 미국 노인들에게도 점심식사로 떡국을 대접하며, 원광복지관도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떡국 잔치를 열 예정이다.
신년 무료 떡국 잔치를 25년째 실시해 온 맨하탄 뉴욕곰탕하우스의 김유봉 사장은 “지난해 5~600인분의 떡국을 대접했다”며 “무료 행사인 만큼 영업에 지장도 많고 수저와 그릇이 깨지는 일이 다반사이지만 이 세상에 내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나눔의 행사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맨하탄 큰집의 박혜화 사장도 “가족들 떠나 새해 떡국이 많이 그리울 유학생들을 위해 무료 떡국 잔치를 시작한지 6년째 됐다”며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커뮤니티에 떡국 대접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기자>
<새해 무료 떡국 행사>
장소 시간
감나무골 11am~2pm
남산 11:30am~3pm
뉴욕곰탕하우스 11:30am~2pm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코로나경로회관 12pm
대가 11:30am~2pm
산수갑산 11:30am~3pm
원광복지관 12pm~2pm
큰집 11am~3pm
함지박 12pm~3pm
해운대 10:30am~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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