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이스트브런스윅 갈보리교회 교인들의 올 겨울 사랑 나누기 운동이 갈수록 훈훈함을 더해가고 있다.
갈보리교회 소속 ‘비전의 사람들’은 이달 13일 유스&패밀리 포커스(대표 이상숙 전도사)와 함께 뉴욕주 업스테이트 그린헤이븐 교도소의 한인 재소자들을 방문해 한국음식과 겨울 옷가지등 푸짐한 선물을 안겨준데 이어<본보 12월14일자 A2면> 27일에는 장애우 복지기관인 코코(COCO·대표 전선덕)에 1,500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자신들을 드러내지 않길 원한다며 인터뷰는 물론, 사진 촬영도 극구 사양한 비전의 사람들 소속 한인 교우들은 “한인사회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관, 재정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별하다 코코를 소개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적게나마 물질적인 방법으로 사랑을 전달했지만 앞으로는 한인 장애우들을 직접 찾아 세수도 시켜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기회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전의 사람들’은 세상을 구원하러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신 성탄절을 축하하는 연말인 만큼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더 많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이들은 이달 처음 찾은 교도소 방문을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어나가겠다는 계획 아래 내년 2월에도 뜻있는 한인들과 함께 한인 재소자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