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라운드업 밀워키에 114-69
동부의 강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4승7패)가 45점차 대승으로 2007년에 마침표를 찍었다.
피스톤스는 31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오번힐스 팔래스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리처드 해밀턴이 22점, 찬시 빌럽스가 13점에 어시스트 12개를 배달하는 활약 속에 밀워키 벅스(11승19패)를 114-69로 대파하고 9연승을 질주했다.
벅스는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큰 점수 차로 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피스톤스는 해밀턴-빌럽스 백코트뿐 아니라 테이션 프린스(15점), 자비스 헤이스(14점), 안토니오 맥다이스(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벅스의 수비를 유린했다. 피스톤스는 야투 성공률에서 58.4%로 36.1%에 그친 밀워키를 압도하며 1쿼터 13점차를 시간이 지날수록 벌려 놓았다.
벅스 오펜스는 주포 마이클 레드(18점)와 이지안리안(12점)만 겨우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동부 컨퍼런스의 또 다른 강호 올랜도 매직(22승11패)은 이날 시카고 불스(11승18패)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에 터진 ‘투르크 전사’ 히도 터콜루(17점)의 ‘버저비터’로 112-100 승리를 건졌다. 자미어 넬슨의 자유투 2개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매직은 경기 종료 직전 터콜루가 불스 센터 벤 월래스를 앞에 두고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불스는 감독이 바뀌면서 식스맨으로 돌아간 뒤 득점포에 불이 붙은 벤 고든이 39점으로 폭발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아깝게 3연승에 실패했다. 2004~2005년 ‘올해의 식스맨’으로 뽑혔던 고든은 최근 3경기서 95점을 쏟아냈다.
한편 야오밍의 휴스턴 로케츠(15승16패)는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9승13패)에 95-112로 패하며 시즌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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