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2인조 권총 강도단이 한인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뷰포드 하이웨이와 디케이터 일대를 무대로 무차별 강·절도행각을 벌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1월부터 범인검거에 총력을 기울여오고 있다고 밝힌 디켑카운티경찰서는 최근 들어 이들 범인들이 범행에 이용하는 차량이 검은색 캐딜락 OLD(차량번호: AGK 1459)인 사실을 알아내고 피해방지를 위해 해당지역 업소들을 대상으로 보다 강화된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2일 전했다.
디켑카운티경찰서 측은 이날 지난 연말동안 뷰포드하이웨이 인근에 있는 3개의 한인업소를 포함해 1월 현재까지 6건의 강·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모두 이 흑인 2인조 권총 강도단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유형을 보면 디켑카운티 관내에서 발생한 6건의 사건의 대부분이 저녁 6시 이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범인들은 일단 범행을 자행할 업소를 결정하면 곧바로 일에 착수하지 않고 업소 인근 파킹장에 차를 세워놓고 고객들이 뜸한 시간대를 기다리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일단 피해를 입는 업소 업주들은 범인들이 권총을 소지했음으로 어떤 저항도 하지 말기를 당부하면서 억울하더라도 상대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따라줘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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