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NFL ‘올해의 신인 공격수’로 뽑힌 미네소타 바이킹스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
미네소타 바이킹스 러닝백 에이드리언 피터슨이 2007 NFL ‘올해의 신인 공격수’로 선정됐다.
피터슨은 2일 발표된 50명 풋볼 기자단의 투표 결과에서 46.5표를 받아 2007년 최고 신인 공격수의 영예를 안았다. 나머지 3.5표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오펜시브태클 조 토마스에 돌아갔다. 다른 신인 공격수들은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오클라호마 출신으로 작년 4월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종합 7번째로 지명됐던 피터슨은 짐 브라운, 에밋 스미스, 에릭 딕커슨, 빌리 심스 등의 이름이 적혀 있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6년에는 테네시 타이탄스 쿼터백 빈스 영이 이 상을 탔다.
피터슨은 데뷔시즌 6주째서야 스타터가 되고 무릎부상으로 두 경기에 결장하고도 토탈 1,341야드에 러싱 터치다운 12개로 두 분야에서 NFC 1위를 기록했다. AFC까지 합쳐도 샌디에고 차저스의 라데니언 탐린슨(1,474야드·13TD)에 이어 각각 2위였다. 평균 5.6야드 전진 또한 리그 전체에서 2위였다.
피터슨은 시즌 9주째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경기에서 296야드로 폭발하며 NFL 신기록을 세웠고 첫 8경기서 1,036야드를 기록한 것 또한 신기록이었다. 피터슨은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서도 224야드를 뜯어냈다.
바이킹스는 피터슨의 러닝에도 불구 패스 오펜스가 워낙 형편없어 아깝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케이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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