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총영사관 민원실을 방문한 한인들이 창구 앞에 줄을 서기 전 안내 데스크에 들러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담당자와 확인하고 있다.
뉴욕총영사관 민원실 이용이 편리해 졌다.
지난 2일부터 신설된 총영사관 민원실내 안내 데스크가 한인을 비롯한 민원실 이용자들에게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원실 내 안내데스크로 인해 예전과 달리 나름대로 준비를 하고 민원실을 방문했어도 어느 창구에 가야하는지, 서류 기입시 이해 못하는 문항 등으로 인해 느끼던 불편함이 사라진 것.민원실 안내 데스크는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직접 알려주고 챙겨주고, 필요한 양식 작성 후 몇 번 창구로 가면 되는지, 필요한 서류는 모두 지참했는지 등을 친절하게 확인해준다. 또 복사기 이용 시 필요한 잔돈까지 거슬러 줌으로써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일 여권 갱신 차 민원실을 방문한 윤주현씨는 “예전에는 창구 앞에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들어오자마자 어느 창구로 가서 문의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었는데 안내 데스크가 생기고 난 후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고, 필요한 서류까지 담당자가 직접 챙겨주니 편리하고 시간 절약까지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민원실내 안내 데스크를 설치한 것은 김경근 뉴욕총영사가 제안한 아이디어이다.
이수정 안내 데스크 담당자는 “김경근 뉴욕총영사님 부임후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안내데스크를 신설했다며 하루 평균 100~200여명이 민원실을 이용하는데 안내 데스크를 통해 민원인들의 서류 작성을 도와주다 보니 직원들의
업무까지 수월하게 진행되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안내 데스크가 생긴 지 이틀밖에 안됐지만 많은 사람들이 민원실 이용이 편리해졌다고 고마워 한다”며 “영사관의 문턱이 높다는 일반적인 통념이 있지만 사실 민원실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존재하니까 부담 없이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정보라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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