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 운동으로 건강을 다지겠다는 한인들의 다짐이 뜨겁다. 한인사회 생활스포츠로 자리 잡은 등산과 마라톤은 물론, 단전호흡과 요가, 탁구 등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 몸 짱이 되겠다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것.
붐이 일고 있는 등산과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다지겠다는 한인들이 증가하면서 등산과 마라톤이 올 해 한인사회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문산악단체인 뉴욕산악회(회장 문종팔)를 비롯, 수많은 아마추어 산악단체들과 한인마라톤클럽 등에 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 새해 첫 날 친구들과 산행에 나섰다는 뉴저지 거주 케빈 김(36)씨는 “오전 내 비가 내렸지만 산 정상에는 새해맞이에 나선 한인 등
산객들이 가득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정기 등산을 통해 건강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플러싱 거주 이동훈(34)씨는 “올 해는 돈 안들이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달리기로 건강을 챙길 계획이다. 무작정 달리는 것도 좋지만 클럽에 가입,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꿈에 그리던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으로 단전호흡과 요가에 입문하는 한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년새해 ‘몸 짱’을 외치며 헬스클럽을 찾고 있는 한인들도 늘고 있다. 바쁜 일상이지만 운동을 생활화, 탄탄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는 것.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김 모(36)변호사는 “나이가 들면서 아랫배가 나오고 몸무게가 늘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젊었을 때의 몸매를 회복하고 싶어 동네 헬스클럽에 등록했는데 같은
뜻으로 헬스클럽을 찾은 한인들이 상당수 됐다”고 밝혔다. 또한 탁구와 테니스, 농구 등 구기
종목을 통해 건강을 다지려는 한인들도 하나 둘 늘고 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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