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민주평통 차종환 회장(가운데)과 이봉수 수석부회장(왼쪽), 이태형 총무간사가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LA민주평통(회장 차종환)이 오는 4월말께 이산가족 방문을 겸한 남북 세미나를 북한에서 개최한다.
이를 위해 LA민주평통은 2월 중 이산가족 방문 지원 및 북한 돕기 기금마련 디너파티를 열고 한인사회의 지원을 호소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범한 13기 LA민주평통은 지금까지 통일문답집, 차세대를 위한 통일교재 발간, LA포럼 창설 등 LA지역 한인들의 통일의식 고취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는 이산가족 방북 등 미주 한인들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남북교류에 힘쓸 방침이다.
차종환 회장은 “올해는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등 남북관계에 새로운 장이 열리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대로 통일에 대한 미주 한인의 염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대통령이 남북관계에 내놓은 새 화두는 ‘상호주의’”라면서 “LA민주평통은 새 대통령의 통일관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자문역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민주평통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에 맞춰 LA지역 한인을 상대로 통일의식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이명박 당선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봉수 수석부회장은 “13기 위원회는 12기에 물꼬를 튼 미주한인 이산가족 상봉사업에 영속성을 불어넣을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며 “오는 4월 독도 영유권을 주제로 한 통일세미나를 북한에서 개최해 이산가족 상봉도 하고 남북교류의 폭도 넓혀 일석이조의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A민주평통은 2월 중 기금마련 디너파티를 개최해 이산가족 방북사업과 대북 지원 사업을 평통만의 행사가 아닌 범 한인사회 행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금까지 막후에서 미주지역 남북교류를 실질적으로 주도하던 진보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연대해 이산가족 방북사업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LA민주평통의 신년 하례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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