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49ers의 라인배커 패트릭 윌리스(사진)가 4일 AP통신이 선정한 NFL ‘올해의 루키 수비수’로 뽑혔다.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인 174 태클을 기록한 윌리스는 소속팀 49ers가 이번 시즌 5승11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불구, 50명의 투표인단중 48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시즌 최고의 루키 수비수로 선정됐다. 미시시피대 출신으로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번째로 49ers에 지명된 윌리스는 시즌 개막전에서 11개의 태클을 기록하는 등 무려 10게임에서 10개 이상의 태클을 기록했고 한 경기에선 무려 20개의 태클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NFL 스카우트는 그를 ‘야수’라고 불렀고 다른 코치는 그를 “도살용 칼로 뭉쳐진 볼 같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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