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연인 이동건과 이별 사실 드러나… 애써 웃으며 분위기 리드 촬영에 충실
배우 한지혜가 연인 이동건과 결별 후에도 드라마 촬영장에서 애써 웃음꽃을 피웠다.
한지혜와 이동건은 4년 동안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지난해 12월 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지혜는 결별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도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미우나 고우나>(극본 백영숙, 김사경ㆍ연출 이덕건) 촬영에 충실하며 하루를 보냈다.
한지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 슈퍼마켓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시종일관 아무렇지 않은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미우나 고우나>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스태프들 조차 그의 결별 소식을 몰랐다. 오늘 진행된 촬영은 시식코너에서 고객에게 식품을 판매하는 설정이었는데 애써 웃음을 띠며 촬영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한지혜는 이날 촬영에서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식품을 선전하며 호객행위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드라마 스태프들도 한지혜의 결별 소식에 그가 제대로 연기를 할 수 있을 지 걱정했지만 무난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한지혜는 이날 밤 서울 시청 앞 스케이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다. 그는 <미우나 고우나>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는 배우 김지석과 스케이트를 타면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두 사람은 스케이트를 타면서 진짜 연인 사이 같은 분위기를 내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한지혜는 이동건과 지난 2004년 KBS 2TV <낭랑18세>에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열애 중에도 영화 < B형 남자친구 >에 함께 출연해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 이후 한지혜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동건과 데이트한 사진들을 올리며 예쁜 사랑을 키워갔다.
그러나 두 사람은 12월 이별을 결심한 후 이동건은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한지혜는 드라마 촬영에 몰두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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