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한인은행, 연말까지 4개로 증가 전망
순수 한인 자본의 노아뱅크(NOA Bank)가 지난 12월 중순경에 조지아주은행감독당국(D.B&F)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둘루스 지역에 1만 평방피트규모의 자체건물 건립을 추진 중인 노아뱅크는 이르면 오는 10월께 한인 상권이 집중해 있는 둘루스나 도라빌시 중 한곳에 사무실을 임대해 우선 오픈하고, 건물이 완공되는 2009년 5월경에 본점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서 오는 연말에 들어서면 애틀랜타지역 한인은행은 현재 영업 중인 제일은행과 메트로시티뱅크, 그리고 오는 6~7월경에 한인밀집지역 내의 지점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신한뱅크아메리카에 이어 노아뱅크까지 합쳐 총 4개로 증가한다.
이밖에도 현재 한미은행이 조지아남부지역에 있는 미국은행의 인수합병을 추진 중인 것을 감안하면 향후 한인은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노아뱅크는 지난 2005년 하나은행이란 이름으로 D.B&F에 등록했다가 작년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꿔 재등록했다.
노아뱅크 관계자에 따르면 은행 운영진인 창립이사들은 지난 2005년 D.B&F의 등록서류에 기재돼 있던 12명에 미국인 2명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 당초 뉴욕 나라은행 본부장을 역임한 김정호 씨가 내정됐던 행장(President/CEO)직은 이 지역출신 미국인으로 전격 교체된다.
자산규모를 1천2백 만 달러로 등록한 노아뱅크의 한인 창립이사들은 최환영 회계사(Alex Choi)를 비롯한 애틀랜타 출신 7명과 뉴욕·뉴저지 출신 3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노아은행 창립이사에 합류하는 한 관계자는 최근 애틀랜타 지역에서 은행 설립하는 절차가 대폭 어려워졌기 때문에 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늦어진 것이라면서 향후 노아뱅크가 오픈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한인 동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노아뱅크는 이번 주 중에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홍보에 나선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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