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카림 러시(오른쪽)가 레이커스 센터 콰미 브라운 앞에서 슛을 쏘고 있다.
페이서스 112-93 완파
퍼시픽 디비전 선두 맹추격
LA 레이커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레이커스는 6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12-93의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최근 10경기 7승3패 등 시즌 초반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레이커스는 21승11패로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에서 선두 피닉스 선스(23승10패)에 1경기 반차로 다가섰다.
최근 전문가들이 입이 마르게 칭찬하고 있는 앤드류 바이넘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리그 정상급 센터 저메인 오닐과의 대결에서 주눅 들기는커녕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23득점에 13리바운드 4블락샷이 이날 바이넘의 기록.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도 26득점, 6어시스트, 3스틸로 평균이상의 활약을 했고 포인트가드 데릭 피셔가 22점 5어시스트, 포워드 라마 오돔도 13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2쿼터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던 이날의 승부는 3쿼터에 결정지어졌다. 3쿼터에 들어서자 전반 40% 불과했던 레이커스의 야투가 터지기 시작했고 90-72로 점수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가 단 2득점에 머무는 사이 페이서스가 12점을 득점하며 기세를 올려 봤지만 코비와 피셔가 번갈아가며 외각슛을 터트리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레이커스는 3점슛 18개 중 10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외각 슛이 잘 터져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페이서스는 마이크 던리비가 17득점 5리바운드 4스틸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저메인 오닐이 13득점 4리바운드로 부진, 패배의 멍애를 썼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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