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 포인트가드 토니 파커(가운데)가 클리퍼스 팀 토마스(왼쪽)와 크리스 케이맨의 가운데로 파고들며 골대를 바라보고 있다.
챔프 스퍼스에 82-88
LA 클리퍼스가 지난 시즌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무릎을 꿇었다.
클리퍼스는 6일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센터 크리스 케이맨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스퍼스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82-88로 패했다.
부상중인 파워 포워드 엘튼 브랜드의 공백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경기였다. 스퍼스의 야투가 부정확해 승리를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오펜시브 리바운드를 15개나 허용하며 인사이드에서 무너진 것이 결정적 패인이 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마누 지노블리는 스퍼스의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 손가락 부상으로 5경기를 쉬었던 지노블리는 자신의 23득점 중 17점을 4쿼터에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팀 덩컨도 17득점 17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고 토니 파커가 양팀 최다인 26득점을 올렸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케이먼이 20득점 14리바운드 3블락샷의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코리 머게티가 14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커티노 모블리가 단 9득점에 그친 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이로서 클리퍼스는 최근 2승8패의 부진에 10승21패로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 디비전 최하위를 기록 중이고 스퍼스는 23승9패로 서부 컨퍼런스 남서부조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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