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이어 릿지필드도 발족 예정
권익신장위해 결집력 필요
뉴저지 버겐 카운티 한인 밀집 지역별로 한인회가 속속 결성되고 있다.
최근 팰리세이즈 팍 한인회(회장 스티브 강)이 발족한데 이어 인근 릿지필드에서도 한인회가 결성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릿지필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마이클 고씨에 따르면 현재 이 타운에 거주하는 일부 한인들을 중심으로 ‘릿지필드 한인회’ 결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빠르면 1~2개월 안에 발족모임이 열릴 계획이다.고씨는 “릿지필드에 한인들이 상당수 거주하고 있지만 타운 행정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참여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지역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결집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릿지필드는 지난 수년간 한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타운으로 전체 인구 1만1,000여명 중 한인인구는 약 20%에 달하는 2,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그동안 뉴저지는 최근 명칭을 개명한 뉴저지 한인회연합회(구 뉴저지 한인총연합회)와 대남부, 중앙, 중부, 서부 지역 한인회, 그리고 북부 지역을 관할하는 뉴저지 한인회 등 큰 지역별로 나눠진 한인회들이 존재해 왔으나 수년전 포트리 한인 상인번영회가 명칭을 포트리 한인회로 바꾼 뒤 데마레스트 자치회, 팰리세이즈 팍 한인회 등 타운별로 한인회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대해 일부에서는 “각 타운 정부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풀뿌리 정치’식의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찬성하고 있는 반면, 또 다른 일부에서는 “명칭만 존재하는 한인회가 이곳저곳에서 생겨나는 것은 한인사회의 결집력을 오히려 와해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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