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금지에 출장시간도 줄여야

‘부상병동’ LA 클리퍼스(10승21패)가 그렇지 않아도 선수가 모자라는 마당에 포인트가드 브레빈 나이트의 출전 시간까지 줄여야하는 상황에 몰렸다.
클리퍼스는 최근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한 나이트가 7일 MRI 검사 결과 스트레스 반응이 나타나 앞으로 당분간 연습에 참여하지 못하며 경기에도 출장 시간을 조절해 내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나이트는 빠르지만 외곽슛이 형편없는 선수로 장점인 스피드를 활용하지 못하면 거의 쓸모가 없는 선수다. 나이트는 올 시즌 게임당 23.4분을 뛰며 5.1득점에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최근 11경기서 9패로 헤매고 있는 클리퍼스는 이번 주 홈 2연전이 스케줄 돼 있지만 상대들이 워낙 강해 2연패의 사슬을 끊기 힘들 전망이다. 클리퍼스는 9일 동부의 강호 올랜도 매직(22승13패), 12일에는 달라스 매브릭스(23승11패)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