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약사회(KAPANY·회장 오현섭)는 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제29회 약사의 밤’ 행사를 열고 한인 1세와 1.5·2세 약사들의 결속을 다졌다.
뉴욕·뉴저지 지역에서 활동하는 18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한 이날 오현섭 회장은 “그간 약사회 모임에 1.5·2세들의 참석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무려 32명이나 참석해 뜻 깊은 날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수십 년간 그레잇넥 레너즈 연회장에서 행사를 열어왔던 것과 달리 한인업소를 이용하자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올해 처음 한인이 운영하는 연회장으로 장소를 옮긴 것도 이번 행사의 특징.
약사회는 이날 ▲한인 경영 약국들의 약품 공동구매 추진 ▲웹사이트(www.KAPANY.org) 재가동 ▲동포가정 자녀들의 약사 인력 양성을 위한 약대 입학 세미나 개최 ▲한인동포들의 한인 약국 이용 권장 캠페인 ▲한인사회 각종 건강검진 행사 및 포럼 적극 참가 등의 야심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날 세인트존스약대 4학년 이승혜양과 마이클 김군, 롱아일랜드약대 5학년 그레이스 전양과 같은 대학 6학년 홍수현양 등 4명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한 약사회는 앞으로 장학 프로그램을 10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지난 2년간 일시 중단했던 북한동포 결핵퇴치사업 지원금도 올해부터 부활시켜 이날 유진벨 재단에 2,000달러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승우 직전 회장과 최구진 이사장, 금영천 사무총장 등 3명의 전직 임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2년 임기로 활동 중인 오현섭 뉴욕회장은 이날 미주한인약사총연합회 회장에 취임, 앞으로 1년간 뉴욕은 물론,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펜실베니아, 워싱턴 DC 등 미주지역 한인약사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게 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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