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 경영난 타개 위해 현 CEO 짐 도날드 퇴출
“부진한 점포들 문 닫고 본격적 구조 조정 나설 터”
스타벅스가 현 CEO 짐 도날드를 퇴출시키고 전 CEO 하워드 슐츠를 복귀시켰다.
스타벅스 이사회는 지난 7일 도날드를 전격 경질하고 전 CEO 슐츠를 다시 현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0년 슐츠가 물러난 뒤 점포수가 거의 5배 증가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맥도널드와 던킨 도넛 등으로부터 맹추격을 당하며 경영 위기론과 함께 주가가 곤두박질했다.
투자자들은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지 않은 스타벅스의 공격적인 점포 확장 등 미숙한 경영이 주식 하락 등을 초래했다고 회사를 압박, 이사회는 이 같은 진단을 받아들여 도날드를 경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슐츠는 7일 이사회에서 스타벅스의 개혁과 고객 유대를 강화시키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당분간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멈추고 일부 채산이 맞지 않는 점포는 문을 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슐츠는 지난 25년간 스타벅스에 몸담고 있으며 터득한 경영 기술을 기반으로 다시한번 스타벅스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이번 스타벅스 이사회의 슐츠 복귀 조치를 환영하고 등을 돌렸건 많은 투자자들이 스타벅스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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