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삶 실천한 목회자
지난 2일 75세로 별세한 고 김종원 목사의 장례식이 5일 많은 목회자와 교인.신학교관계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4일 저녁 고인이 10년간 시무했던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에서 열린 추모 예배는 조문객이 많아 교회당에 들어서지 못하고 복도에서 의자를 놓고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이강원 목사 집례로 열린 추모 예배의 설교에 나선 김무영 목사( 전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고 김종원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예수님의 섬기는 삶을 실천한 훌륭한 목회자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고인은 버클리의 GTU에서 한인으로는 첫 신학박학위를 받은후 제자양육에도 힘쓴 선생님중의 선생님이라고 말했다. 조화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추모 예배에서는 미 연합감리교회 서부지역 한인선교구 김원기 감리사의 기도와 한신대학교 동문인 한상은 목사, 미 연합감리교회(UMC)를 대표한 유석종 목사(전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 담임), 교회 대표 조상호 장로, 가족 대표인 차남 영기씨의 추모사가 있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흑인 교회의 프랭크 잭슨목사(오클랜드제일장로교회)도 참석, 고 김종원 목사가 한,흑간 교류 발전의 기반을 다진 공로를 소개하면서 조의를 표시했다. 이날 저녁7시30분부터 2시간에 걸친 예배는 동교회 성가대의 양주섭 지휘에 의한 추모 합창과 조종애 권사의 조가도 있었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 목사와 주요 임원(회장 장유익)들의 결정에 따라 교회장으로 치러진 고 김종원 목사의 장례는 5일 오전11시 오클랜드 Chapel of the Chimes 발인 예배를 드렸다.
이어 오후1시 리치몬드의 롤링 힐스 메모리얼 팍에서 하관예배를 드린후 정현섭, 윤동현,김덕수,이선영,김종호,권혁인목사등 후배 목회자의 운구로 안장했다. 장례식이 끝난후 김국희 사모와 영선,영기등 자녀들은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조문객들에게 일일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수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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