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6일은 새해의 첫 법회였다. 보리사의 발전과 희망을 가져다 주시기 위하여 한국에서 오신 진월 스님이 법문을 하셨다.
올해로 출가하신 지 40년 되는 뜻 깊은 해에 보리사에서 법문을 하게 된 기쁨으로 시작하셨다. 지난 1980년 이후에 세상의 공부를 시작한 진월 스님은 재가자와 비교해도 지지 않는 화려한 학력을 가지고 계신다.
그에 맞게 스님께서는 먼저 불, 법, 승 삼보에 대한 귀의로 법문을 하셨다. 불은 우선 삼신으로 나타날 수 있고 특히 화신과 보신으로나타나는 부처님을 형상화시킨 것이 바로 법당에 계시는 황금 부처님이시다.
그러나 다른 종교인들이 불상을 보고 거짓상이라 하여 우상숭배라 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불상은 삼신의 한 표현 방법으로 그 보다 내 안에 있는 불심의 씨앗이 더욱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치우친 편견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다.
보리사 법당은 지금은 이렇게 불당과 법을 설하는 법당을 함께 하고 있는 공간인데 지금은 작고 많은 불자들이 동참할 수 없지만, 그것에 여의치 말고 참다운 부처님 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사용해달라는 부탁을 하셨다.
불보와 법보와 더불어 올 한 해는 승보를 존경하는 한 해가 되어 출가자는 재가자들로부터 공양을 얻고 그들에게 참다운 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승가의 역할이라고 강조하셨다.
아직 개원이 1년이 되지 않은 시작하는 사찰로 희망이 보이신다면서 젊은 불자들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셨다. 혹시 이 중에 한국에서 불교 공부를 원하는 이가 있으면, 장학금도 주니 한번 도전해 보라 하셨다. 40여분의 법문은 짧은 아쉬움을 남기면서 여름에 다시 방문하여 법문을 해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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