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NFL 올프로 팀
달라스.시애틀 3명씩 배출
라데니언 탐린슨(샌디에고 차저스 러닝백)과 랜디 모스(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 와이드리시버)가 만장일치로 2007 NFL 올프로 팀에 선정됐다. 그러나 이미 ‘올해의 선수’상과 정규시즌 MVP를 휩쓴 탐 브레이디(패이트리어츠 쿼터백)는 열렬한 브렛 파브(그린베이 패커스) 팬으로 추정되는 한 기자 때문에 만장일치의 영예는 얻지 못했다.
9일 발표된 50명 풋볼 기자단의 투표 결과 탐린슨과 모스가 50표씩 받은 반면 브레이디는 한 사람이 브레이디와 파브에 반씩 쪼개서 표를 던지는 바람에 49.5표로 올프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고 보면 브레이디는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도 딱 한 표를 파브에 빼앗기는 바람에 전원일치의 영예를 안지 못했고 ‘올해의 공격수’ 투표에서도 다른 쿼터백인 파브에 빼앗긴 한 표가 있었다.
16전 전승 ‘퍼펙트 패이트리어츠’는 오펜시브태클 매트 라이트, 코너백 아산테 새뮤얼, 아웃사이드 라인배커 마이크 브래이블까지 5명이 올프로 팀에 뽑혔다. 미네소타 바이킹스 시절 3차례(1998, 2000, 2003) 뽑혔던 모스만 빼고 브레이디까지 나머지 4명에게는 생애 첫 영예다.
차저스는 탐린슨-로렌조 닐 백필드와 코너백 안토니오 크로마티가 리그 최고로 인정받았다. 닐은 커리어 세 번째로 뽑힌 탐린슨의 앞길을 터주는 풀백이며, 크로마티는 올 시즌 리그 최다 인터셉션 10개를 기록한 2년차 패스 수비수다.
또 다른 러닝백은 러싱과 리시빙을 합쳐 리그 최다 2,104야드를 뜯어낸 브라이언 웨스트브룩(필라델피아 이글스)이었다.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시애틀 시혹스도 3명씩 이름을 올렸다. 카우보이스는 라인배커 드마커스 웨어와 타이트엔드 제이슨 위튼이 처음으로 뽑혔고 와이드리시버 테럴 오웬스는 5번째다. 시혹스는 오펜시브태클 월터 존스가 4번째로, 디펜시브엔드 패추릭 커니와 라인배커 로파 타투푸가 처음으로 뽑혔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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